취미 이야기/기호식품
2008. 8. 8.
슬픔이 가득한 푸딩 만들기 이야기
자취생활을 한 지 일 년이 넘어가면서, 제가 은근히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이 바로 요리입니다. 맨날 밖에서 먹기도 질리고, 극도로 심심할 때 그냥 만들면 은근히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뒷정리는 엄청나게 싫어해서 설거지거리가 며칠 동안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만, 일단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할 때는 꽤 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요리를 잘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도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면 어머니께서 식탁에 차려두신 음식을 탐욕스럽게 먹어오는 생활을 압도적으로 많이 했으니까요 -_-;; 남자치고 상대적으로 까탈스러운 입맛을 이용해 음식의 간을 맞춰, 그럭저럭 먹을만한 소금국을 만드는 정도라고 하면 저의 음식실력을 가늠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리쥬님의 블로그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