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컴퓨터
2008. 8. 7.
VAAX ANAPA SRM-21 사용기
저는 로지텍의 MX-300을 몇 년째 써 오고 있었습니다. 성능은 제쳐두고라도 제 손에 딱 맞는 크기와 적당한 중량감, 상쾌한 클릭음과 요즘 나오는 마우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기 때문이죠. 마우스가 고장 나지 않는 이상 이 마우스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금 쓰는 마우스에 아무런 불만동 없던 제가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하고자 한 이유는, 일단 MX-300 자체가 많이 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겉의 칠이 벗겨진 것은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진 않습니다만, 마우스 스위치의 클릭감이 많이 죽고 가끔씩은 클릭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아마 잦은 사냥의 결과로 생각됩니다) 다른 마우스를 구입하거나 스위치만 따로 사서 교체를 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