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전 온라인에서 진군은 풍수사계 A등급 장수로 등장합니다.
우리가 중국의 삼국시대라고 하면 흔히 유비, 관우, 장비나 제갈량, 조조, 사마의 등의 기라성 같은 영웅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 역사에 제일 큰 영향을 미친 이 시기의 인물을 꼽으라면 최우선적으로 꼽히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이 진군이라는 인물입니다. 바로 구품관인법라는 제도를 최초로 창시, 입안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구품관인법 이전의 중국에서는 가문의 위상 또는 혼연 관계에 기반한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주요 명사들의 추천(허소의 월단평과 같은 인물평) 및 지역 관리의 천거를 받은 인물을 관직에 등용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결국 인재 등용에 체계가 없이 유력 가문의 인물만이 기용되거나 부패가 개입할 여지가 다분하였습니다.
구품관인법은 이러한 체계없는 인물 선발 제도를 최초로 체계화시킨 제도입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귀족이나 고위 관원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독립되어 있는 관청을 설립, 나름의 선발 기준 및 정해진 관직 등급 하에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결국 객관적인 선발 기준이 없어 구품관인법은 인재 선발을 담당한 관청의 독립성이 훼손되며 귀족 자제만을 추천하게 되어 귀족 사회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여 버렸습니다. 이 문제는 훗날 수나라의 과거제도가 등장하기 전까지 해결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과거제도부터 현대의 여러 채용·검증 방법이 모두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품관인법 역시 당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도 중 하나는 분명하였으며, 진군의 발상이 결코 무가치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풍수사계는 이름만 보아서는 음양오행에 기초한 각종 기묘한 책략을 쓸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쬬온에서는 회복을 담당하는 병종입니다.
진군은 등용 시 금전이 필요한 장수로,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상당히 좋은 장수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어 능력 전환은 방어력과 정신력 총 합의 60% 능력치로 방어를 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로, 도포 보물 중 1순위로 꼽히는 유승금루옥의가 가지고 있는 효과입니다. 주위 각성은 본대 주위 8칸의 상태이상을 턴 시작 시 제거해 주는 효과로, 이 효과 때문에 사신전 등에서는 무희계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하는 경우라도 함께 출전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대신 진군을 쓰면 이 문제가 바로 해결됩니다. 회심 공격 면역은 큰 피해량을 받을 수 있는 적의 회심 공격을 피해량 1로 막아 내는 효과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소하, 이사와 같이 주위에 광역 효과를 자동으로 부여하는 풍수사가 주류가 되며 예전만 못한 채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뭐, 6월 11일 이후에는 모두 다 같은 신세가 되겠지만요…….
사신 소환 효과도 있으므로 전체 회복 책략인 백호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이야 각성 백호 보옥이 나와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신 소환 효과 보조구가 등장하였지만, 이전에는 사신 소환 특성이 없을 경우 연의 보물인 백호 보옥을 착용해야지만 사신 책략을 쓸 수 있어 사실상 보조구의 다른 부가 효과를 모두 버리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진군의 값어치가 더욱 높았었습니다.
보물의 경우 보도는 반야보검(MP 소모량 40% 감소), 도포는 생존력 강화를 위한 직거소사선의(물리 공격 면역), 보조구는 회복량 증가를 위한 병법 24편(보급계 책략 강화 35%)이 일반적입니다.
사신 책략을 주로 사용할 경우 보조구로 성좌대(일거양득)를 착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진군은 어느 정도 탱킹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방이나 중간 열에서 회복계 책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다른 풍수사에 비해 성좌대를 그다지 쓸 필요가 없기는 합니다.
일반적인 풍수사계 장수와 마찬가지로 진군 역시 지력과 통솔을 최우선적으로 올린 뒤, 남는 교본 여유량을 민첩과 행운에 배분하면 됩니다. 무력을 올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머지 네 속성을 모두 올려도 교본에 여유가 생깁니다.
보패는 위치 이동 면역 효과가 있는 화염의 보복(주작의 보패)이 장수운용을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생존력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화염의 장벽(주작의 보패)이나 회복 강화를 위한 포용(백호의 보패), 백호의 가호(백호의 보패)도 모두 좋습니다.
보패 효과는 보급계 책략 강화 효과 또는 직접 물리 공격에 대한 피해량 경감 효과가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 <삼국지 조조전 Online 장수 이야기> ㅇ 실존인물 : 정사 및 연의 등장인물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방통 손건 조운 마초 황충 조조 아만 순욱 곽가 조홍 우금 만총 서황 사마의 진군 학소 등애 견희 손권 대교 주유 감녕 장각 여포 초선 전풍 관정 조범 형도영 ㅇ 고대무장 : 진한교체기 인물 유방 장량 소하 한신 하후영 관영 영정 여불위 이사 항적 계포 우영 ㅇ 가상장수 : 그 외 매체 등장 또는 창작인물 화만 왕도 마운록 장세연 마갈량 마남풍 아린 조령 |
